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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콘텐츠 회사들이 뭉쳐 5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나스닥에 상장하는 첫 사례이며, 'K컨텐츠 연합' 케이엔터홀딩스는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SPAC : 기업인목적회사)과 합병 작업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케이엔터홀딩스는 4월 주주총회를 통해 나스닥 상장사 글로벌스타와 스팩합병을 의결합니다.

     

    글로벌스타는 북유럽과 아시아 지역 기업 간 합병에 초첨을 맞춰 설립된 스팩입니다.

     

    이 스팩은 케이엔터홀딩스와의 합병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F-4)를 제출하였고 승인받는대로 합병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케이웨이브미디어(종목코드 K Wave Media Inc)'로 사명을 바꾸게 됩니다.

     

    케이엔터홀딩스는 천만영화 '서울의 봄', '기생충', '파묘' 등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흥행시킨 문화컨텐츠 전문 벤처캐피털(VC) 쏠레어 파트너스가 주축입니다.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제작사 4곳도 대거 합류하여, 영화사 비단길(승리호, 추격자, 작전), 더램프(택시운전사), 앞에있다(악녀, 카터), 스튜디오 안자일렌(모범택시,소방서옆경찰서) 입니다.

     

    비단길
    더램프
    앞에있다

     

    스튜디오 안자일렌

     

    20년 이상 다수 작품을 제작해온 인사들이 뭉쳐 시너지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 아이돌 팬덤 굿즈(BTS, 트와이스, 세븐틴 등)를 전문 기획, 제작, 유통하는 플레이컴퍼니도 참여하였습니다.

     

     

    참여사 쏠레어파트너스 : 컨텐츠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
    더램프 : 택시운전사 등
    비단길 : 승리호, 추격자, 작전 등
    앞에있다 : 악녀, 카터 등
    스튜디오 안자일렌 : 아이돌 팬덤 굿즈 제작
    기업가치 5억 9천만달러(약 7670억원)
    상장 미국 나스닥 상장사 글로벌 스타와의 스팩 합병 방식
    종목코드 K Wave Media Inc

     

     

    케이언테홀딩스는 글로벌 OTT에 오리지널 IP를 납품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국내 제작사가 직접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손을 잡았습니다.

     

    국내 컨텐츠업계는 IP를 만듬에도 정작 수익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배급사가 대부분 몫을 가져가는 데 한계를 느껴(제자비의 전부를 대기 때문에 그 대가로 IP에 대한 권리를 넘기는것, 제작비에 더해 전체 수익의 10~20%를 받다가 최근에는 3~5%까지 떨어짐), 나스닥 입성을 계기로 제작사의 투자 비율을 최대한 높히겠다는 전략입니다.

     

     

     

    투자비율을 높일수록 원천 IP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협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제작비 조달을 주도해 글로벌 OTT에 유통 수수료를 지급하고 원천 IP는 공동 보유하는 식입니다.

     

    스팩 합병이 마무리되면 한국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최초 사례가 되고, 국내 제작사들이 보유한 우수한 오리지널 IP에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력이 합쳐져 토종 컨텐츠 기업들이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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